안녕하세요? 밀크티 소녀입니다. 취업을 하고 최근 한 달 동안은 회사 생활과 업무에 적응하느라고 통 글을 자주 쓰지 못했네요. 그래서 한 달 동안 직장에 다니면서 저는 요즘 어떻게 지내고 있나 근황을 전하려고 이렇게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무실 제 자리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오전 8시 반부터 오후 6시 반까지 근무여서 이제는 제 2의 집 같은 곳이죠.
일에 치여 힘들 때 동료가 사다 준 아보카도 쉐이크를 마시면서 힘내기도 했구요. 타피오카 펄이 들어있어서 밀크티 느낌도 있었습니다.
주말에는 기분 전환하러 근처 쇼핑몰에 갔는데요.
이렇게 크리스마스가 95일이나 남았다고 알려주고, 크리스마스 장식을 해 놓고 크리스마스 캐롤이 흘러나와서 아, 이젠 정말 9월이구나.... 느꼈습니다. 크리스마스는 카톨릭 국가인 필리핀 최대의 명절이여서, 준비를 9월부터 한답니다. 아예 Ber Month라고 9월, 10월, 11월, 12월 (September, October, November, December) 크리스마스가 가까워졌음을 알리는 명칭이 따로 있어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먹음직스러운 일식당 음식 모형이 있어서 바로 사진을 찍었어요. 저는 돈까스와 우동을 가장 좋아한답니다. :)
카페에 들러서 페퍼민트 모카 프라푸치노와 딸기 쇼트케익을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딸기가 냉동딸기여서 딸기 아이스크림 케익을 먹는 기분이었지만요. 뭐랄까, 매일같이 상사들에게 치이다가 공주처럼 우아하게 커피와 케익을 먹으니까 완전히 기분 전환 확 되더라고요 ㅎㅎ 정말 이제부터 아침 잠 몇시간 줄이고, 집순이의 귀차니즘을 이기고 밖에 자주 스트레스 풀러 나가야겠어요.
여러분 모두 월요일 화이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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